"왜 내 자리에 누워있어"…같은 병동 70대 때려 숨지게 한 60대
"내 자리에서 비키지 않고 욕해 화났다" 진술
- 임양규 기자
(음성=뉴스1) 임양규 기자 = 충북 음성의 한 정신병동에서 같은 병실에 입원한 70대 환자를 폭행해 숨지게 한 60대에게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음성경찰서는 상해치사 혐의로 A 씨(60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1일 오후 6시쯤 음성군의 한 정신병동 병실에서 같은 병동에 입원 중이던 B 씨(70대)를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폭행으로 머리를 크게 다친 B 씨는 괴산의 한 종합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으나 이튿날 낮 12시 50분쯤 숨졌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B 씨가 내 자리에 누워 있어 비켜달라고 했지만 비켜주지 않고 욕을 해 화가 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yang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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