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을지연습 돌입…140여 기관 1만 3000명 참여

불시 비상소집 시작으로 위기관리 역량 극대화
드론 테러 대응과 복합 재난 상황 대비 훈련도

충북도 을지연습(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도는 18일부터 4일간 도내 전역에서 국가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을지연습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을지연습은 도와 11개 시군 군부대, 경찰, 소방, 주요 공공기관 등 140여 개 기관과 1만 3000여 명이 참여한다.

최근 변화하는 안보 환경과 복합 재난·테러 위협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국가 총력전 수행 능력 검증과 강화에 초점을 뒀다.

이날 연습은 새벽 공무원 불시 비상소집 발령을 시작으로 전시 직제 편성 훈련을 거쳐 오후 2시 연습의 본격적인 개시를 알린다.

이후 행정기관 소산 훈련과 전시창설 기구 설치, 도상연습, 전시종합상황실 운영 등을 차례로 수행하며 위기관리 역량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최근 부각되는 드론 위협과 복합 재난 상황에 대비한 훈련도 이뤄진다.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 드론 테러 대응 훈련과 괴산체육문화센터 드론 테러에 의한 복합 재난 대응 훈련을 진행한다.

도민의 안보의식을 높이고 비상시 행동 요령 숙달을 위한 주민 대피 민방위 훈련도 함께 추진한다.

신용한 지사는 "위기 시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대응체계는 오직 평시의 철저한 훈련으로 완성된다"며 "단순한 절차 반복이 아닌 실전의 각오로 모든 유관기관이 톱니바퀴처럼 작동하는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을지훈련을 1968년 시작된 국가 비상 대비 훈련으로 국가 비상사태 발생 시 정부와 군, 지방자치단체의 대응 능력을 점검하는 것이 목적이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