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경영평가 최하위 충북개발공사 특정감사

오는 26일까지 경영·사업 전반 점검

충북개발공사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도가 지난해 대규모 적자와 함께 최근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은 충북개발공사의 경영 전반을 감사한다.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감사관실과 예산담당관실은 전날부터 충북개발공사 특정감사에 착수했다.

오는 26일까지 진행하는 감사에서 도는 충북개발공사의 경영 전반과 그동안 추진한 사업을 점검할 계획이다.

개발공사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6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하등급인 마등급을 받았다.

용지 매각 실적 부진과 계약 해지로 인한 당기순손실, 소규모 수탁 건설 현장의 동시 추진에 따른 산업재해 증가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특히 청주 밀레니엄타운 내 일부 사업 용지의 계약금 미납과 사업계획 미이행이 장기화함에 따라 계약 해지와 소송 등 불확실성 해소를 선제적으로 추진했는데 이 과정에서 관련 손실을 지난해 경영실적에 반영하며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

지난해 개발공사의 부채는 6087억 원, 당기순손실은 123억 원에 달했다. 올해 초 비상 경영 체계를 가동해 상반기 매출액 590억 원, 당기순이익 91억 원을 달성하며 실적은 반등한 상태다.

도 관계자는 "경영 전반을 감사해야 한다는 도지사직 인수위원회의 권고에 따른 후속 조치"라며 "경영은 물론 민선 8기추진한 휴담뜰이나 파크골프장 등 모든 사업을 들여다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개발공사는 재무성과와 안전관리, 경영혁신 등 핵심 분야의 개선 성과를 지속 점검해 2027년 경영평가에 선제 대응할 계획이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