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나와" 역전골 취소되자 출입구 봉쇄…수원 삼성 팬 200명 항의

청주FC "명백한 파울로 보고 경기 진행한 것 같아"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청주=뉴스1) 임양규 기자 = K리그2 충북청주FC와 수원 삼성의 경기가 열린 지난 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수원 삼성 팬들이 역전 골을 인정하지 않은 심판의 판정에 항의해 출입구를 봉쇄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일 청주FC에 따르면 경기가 끝난 직후인 지난 1일 오후 9시 30분쯤부터 오후 11시 정도까지 수원 삼성 팬 200여 명은 경기장 대부분의 출입구를 막고 심판을 불러내라고 경기장 관계자들에게 요구했다.

양 팀 선수들도 한동안 경기장을 빠져나가지 못하다가 수원 삼성 팬들이 해산하기 시작한 오후 11시 이후 경기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경찰 30명이 투입되기도 했지만,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들은 후반 56분 골을 넣은 수원 삼성의 두비츠카스에게 파울을 선언한 심판이 비디오 판독(VAR)을 하지 않고 득점을 인정하지 않자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주FC 관계자는 "심판이 명백한 파울로 보고 경기를 그대로 진행한 것 같다"고 말했다.

yang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