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충북혁신도시 시즌2' 시동…인구 5만 자족도시 구상
공공기관 추가 이전과 정주 여건 개선 추진
국가대표선수촌 연계 체육 공공기관 유치…광혜원까지 성장축 확장
- 이성기 기자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이 사람과 일자리,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충북혁신도시 시즌 2'를 본격 추진한다.
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아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국가대표선수촌과 연계한 체육 관련 공공기관을 광혜원면에 유치해 혁신도시의 성장 효과를 군 전역으로 확산한다는 구상이다.
문화·교육·의료시설과 광역 교통망 등 생활 인프라를 확충해 가족 단위 이주와 장기 정착을 뒷받침하는 것이 혁신도시 시즌 2의 핵심 과제다.
김명식 군수가 제시한 '인구 5만, 격이 다른 충북혁신도시' 비전도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핵심 전략은 공공기관 추가 이전과 정주 여건 개선을 함께 추진하는 것이다.
군은 정부의 공공기관 추가 이전 정책에 선제 대응해 충북혁신도시에 우량 공공기관을 유치하고, 광혜원면에 국가대표선수촌과 연계한 체육 관련 공공기관을 집적하는 이원화 전략을 추진한다.
국가대표선수촌을 중심으로 체육 정책기관과 연구기관, 스포츠기업을 연계해 선수촌의 기능을 스포츠산업과 일자리, 지역경제로 확장하고, 광혜원면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덕산스포츠타운 조성과 중심상업용지 주차타워 건립 등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고 교육·의료 여건도 함께 강화해 공공기관 직원과 가족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혁신도시와 진천읍·덕산읍 등 기존 도심 간 교통·문화·생활권 연계도 강화한다. 혁신도시의 성장 성과를 주변 지역까지 확산해 군 전체의 균형발전을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김명식 군수는 "충북혁신도시는 이제 조성을 넘어 사람과 산업, 생활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며 "우량 공공기관 추가 유치와 정주 여건 개선으로 인구 5만 자족도시 기반을 만들고 국가대표선수촌과 연계한 체육 관련 기관 유치로 진천군 전체의 새로운 성장축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2007년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 제정 후 조성한 충북혁신도시는 2014년부터 공공기관 이전과 공동주택 입주가 이뤄졌다. 현재 11개 공공기관 이전이 완료되고 공동주택도 입주를 마쳐 약 3만 2000명이 거주하고 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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