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성매매 혐의' 최영중 여죄 나올까…통신영장 신청(종합)

구속영장도 신청…미성년자의제강간, 성매수, 아동학대 등 혐의

15일 오전 경찰이 충북 청주시의회에서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를 받는 청주시의원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려 들어가고 있다. 2026.7.15 ⓒ 뉴스1 장예린 기자

(청주=뉴스1) 장예린 기자 = 경찰이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 등으로 입건된 최영중 전 청주시의원에 대해 구속영장과 함께 여죄 확인의 핵심이 될 통신영장을 신청했다.

전날 최 전 의원을 15시간 넘게 조사한 지 하루 만이다.

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28일 미성년자의제강간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수·성착취물 제작·성착취 목적 대화), 아동학대 혐의로 최 전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최근 1년치(2025년 7월~ 2026년 7월) 통화기록 등을 조회할 수 있는 통신영장도 함께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전 의원은 지난 26일 오후 2시쯤 변호사와 함께 경찰에 출석해 전날 오전 5시 16분까지 압수물 디지털포렌식 참관과 추가 조사를 받았다.

최 전 의원 측이 포렌식 참관 과정에서 조사에 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경찰은 곧바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 전 의원은 이날 15시간 가까이 이뤄진 조사에서 지난 5월 23일 첫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미성년자인 줄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최 전 의원이 수사 도중 휴대전화를 교체하고 압수수색 이후 자진 제출한 사설 포렌식 결과에서도 증거가 인멸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같은 정황 등을 토대로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전 의원은 2024년 10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세종 등지의 숙박업소와 자신의 차량 등에서 여중생 A양과 성관계를 하고 현금과 선물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

당시 최 전 의원은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알게 된 A양에게 "담배를 사주겠다"고 접근한 뒤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최 전 의원은 A 양에게 친구와 언니를 데리고 오면 돈을 더 주겠다고 제안하고, 다른 국적의 여성과 성관계를 함께 하자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내는 등 성적 대화를 한 혐의도 받는다.

또 자신이 다른 여성과 성관계하는 영상을 보여주고 나체 사진을 촬영해 보내도록 요구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미성년자의제강간 등 4가지 혐의에 더해 A 양에게 음란물을 보여준 행위가 아동학대에 해당한다고 보고 아동학대 혐의도 함께 적용했다.

yr05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