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200㎜ 물폭탄…침수·홍수경보 일부지역 주민 대피(종합)
피해신고 44건 접수 일부 도로·하천 출입 통제 중
전날부터 연서 214㎜, 장군 203㎜, 연동 199㎜ 집중호우
- 장동열 기자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지역에 전날부터 200㎜가 넘는 폭우가 내린 가운데 곳곳에서 도로교통이 계속 통제되고 주민 사전 대피령도 확대됐다.
세종시재난안전본부는 9일 집중호우로 인해 부강 등 6개 읍면 주민 13명에 대해 사전대피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장군·금남 각 3명, 부강·전의·전동 각 2명, 연동 1명 등이다.
하천과 도로 통제도 잇따르고 있다. 조치원읍 시도 28호선도 침수 우려로 교통을 통제 중이고, 하상도로 2곳(소정, 금남), 하천 및 하부도로 10곳도 출입을 금하고 있다.
세종지역에 전날부터 평균 183.46㎜의 물폭탄이 쏟아졌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연서 214㎜, 장군 203㎜, 연동 199㎜, 부강 196㎜, 금남 188㎜, 조치원 183㎜, 세종 1생 188㎜, 3생 194㎜, 6생 187.5㎜ 등이다.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신고건수는 도로침수(12건), 수목전도(7건), 포트홀(2건), 토사유출 등 44건으로, 오전 4시 집계보다 25건 늘어났다. 이 중 24건은 조치를 마친 상태고, 20건은 복구 중이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홍수경보도 발령됐다. 금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금남면 용수천 도암교 지점에 홍수경보를 발령했다.
해당 지점의 수위가 2.98m로, 홍수주의보 기준수위(2.5m)를 넘어 경보 발령 기준인 3.3m에 근접했다.
비가 계속되면서 조치원읍 신안리 상조천교 지점에는 오전 10시를 기해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준수위 2.6m에 가까워지면서 내린 조치다.
세종시는 이날 오전 4시30분 홍수경보가 발령된 뒤 비상 2단계를 가동하고 있다. 재난안전대책본부 39명, 읍면동 공무원 등 총 103명이 비상 근무 중이다.
조상호 시장은 이날 재대본회의를 주재하고 △하천변, 지하차도 등 선제적 출입 통제 △재난안전문자 전광판 등 교통안전 시민홍보 강화 △읍면동장 적극 판단 우선 대피 대상자 선제적 주민대피 실시 등을 지시했다.
pi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