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과 의장단 선출 야합" 국힘 충북, 기초의원 2명 징계 절차

8일 윤리위…'탈당 권고' 중징계 전망

국민의힘 충북도당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국민의힘 충북도당이 도내 기초의회 의장단 선출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야합해 선거 결과를 뒤집었다는 의혹을 받는 기초의원 2명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한다.

충북도당은 8일 오후 2시 윤리위원회를 열어 최은식 옥천군의원과 장용식 음성군의원의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

두 의원은 의회 의장단 선출 과정에서 당론 위반과 해당 행위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최 의원은 옥천군의회 부의장 선거 과정에서 다수당인 민주당의 모든 표를 받으며 당선했다. 국민의힘은 애초 조규룡 의원을 부의장 후보로 내정했으나 최 의원은 당론을 어기고 부의장 선거에 출마했다.

음성군의회 장 의원은 민주당 소속 의원에게 투표했다는 의혹이 있다. 음성군의회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각각 4석을 차지하고 있는데 국민의힘에서 이탈표가 나오면서 민주당이 의장과 부의장을 모두 차지했다.

도당은 윤리위에서 이들의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징계는 제명과 탈당 권고, 당원권 정지, 경고로 나뉘는데 이들에게는 최소 탈당 권고 이상의 징계가 내려질 전망이다.

앞서 박덕흠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옥천군의회에서 개인 정치를 위해 당내 협의를 깬 사건이 발생했다"며 "중앙당은 세력 규합 또는 타당과 야합하는 행위를 한 자는 탈당 권고 이상의 중징계 처분을 권고한다고 밝힌 바 있다"고 언급했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