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한 특보 반대"…신용한 충북지사 정무직 인사 잡음
2급 상당 정무특보 내정…일부 당원 "도정, 특정인 출셋길 아냐"
- 김용빈 기자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신용한 충북지사 취임 직후 이뤄진 정무직 인사를 두고 잡음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동남4군 일부 당원들은 7일 충북도당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재한 동남4군 지역위원장의 충북도청 정무직 참여를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 위원장이 무슨 능력과 근거를 가지고 도정에 참여한다는 것인지 알 길이 없다"며 "도정 참여는 자기 지역에서 능력을 발휘한 성과를 바탕으로 이뤄져야 하지만 이 위원장의 성과는 없다. 도정은 특정인의 출셋길이 아니다"라고도 했다.
충북도는 도지사를 보좌할 정무특별보좌관(2급 상당)에 이 위원장을 낙점하고 행정안전부 신원조회 등 임용 절차를 밟고 있다. 이 위원장은 지방선거 이후 신용한 당선인의 도지사직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이들은 이 위원장의 퇴진도 요구했다.
당원들은 "동남4군 지역위원회는 2014년 이 위원장이 처음 출마한 19대 총선 이후 대선과 총선에서 단 한 번도 승리한 적 없다"며 "지역위는 승리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지 않고 정치적 패배 의식과 무기력을 강요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 위원장의 퇴진으로 인적 청산과 전면적 쇄신을 해야 한다"며 "직선으로 지역위원장을 선출하고 위원회 재건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도당에 이런 내용의 성명서를 전달했다.
도는 앞서 정무수석보좌관 등 신 지사를 보좌할 별정직 공무원 6명(4~7급)을 임용했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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