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하이닉스 투자 지원 TF' 가동…파격 규제 완화 추진

투자 일정 맞춰 용적률, 고도 제한 등 신속 검토

하이닉스 공사 현장 찾은 이장섭 청주시장.(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충북 청주시는 'SK하이닉스 투자 지원 태스크 포스(TF)'를 가동한다고 6일 밝혔다.

이장섭 시장이 당선인 시절 하이닉스 공사 현장을 찾아 건의 사항을 청취한 뒤 개선 방안을 검토하라는 주문으로 마련됐다.

TF는 낸드플래시 신규 공장 'M17' 투자 일정(2027년 2월 착공, 2029년 상반기 준공·가동)에 맞춰 용적률, 고도 제한, 인프라 등 분야별 현안을 통합 관리한다.

세부적으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의 국가첨단전략기술 특례를 적용해 일반공업지역 용적률을 최대한도까지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앞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서 동일한 특례를 적용해 용적률을 최대 수준까지 끌어올린 사례도 있다.

건축물 고도 제한과 공사 기간 타워크레인 등 가설 장비 운용에 따른 고도 초과 문제에 대해서는 공군과 비행안전영향평가 절차 및 차폐 적용 가능성을 협의해 영구 또는 일시적으로 고도 상향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용수 공급은 현재 첨단 패키징·테스트 'P&T7'에 하루 11만 톤을 공급할 수 있는 '공업용수 공급사업(4단계)'과 연계할 계획이다.

하이닉스에서 278억 원을 부담해 기존 M15·M15X 용수 관로를 P&T7에 2.4㎞ 연계하는 작업으로 2027년 6월 마무리된다. M17에 필요한 용수량은 대략 7만 9000톤 알려졌고, P&T7 관로를 연결해 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공급량이 부족하지 않도록 공업용수 배분량을 증대하는 수도정비계획 변경도 추진한다.

전력은 신청주변전소 연계, 송전선로 및 변압기 증설 등으로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최근 발표한 셀트리온제약의 오창·오송 일대 2조 원 규모 바이오의약품 생산 시설 투자계획 역시 '투자지원 컨트롤타워 TF'에서 지원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SK그룹은 청주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잔여부지(F-11)에 차세대 낸드플래시 생산을 위한 신규 공장 건립 80조 원, 첨단 패키징 역량 강화 등 20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ppjjww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