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인 청소년 한국서 '뿌리 찾기' 연수…고려대 세종캠 운영

청소년 59명 10박 11일 일정으로 참여…역사·문화 체험

2026년 재미동포 청소년 모국 방문 연수. (고려대 세종캠퍼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미국에서 태어나 자란 재미동포 청소년 59명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뿌리찾기 연수를 하고 있다.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미국 뉴욕의 뿌리교육재단과 함께 지난달 30일부터 7월 10일까지 10박 11일 일정으로 '2026년 재미동포 청소년 모국 방문 연수'를 진행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재미동포 청소년들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며 한민족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는 미국 거주 한인 고교생과 대학생(59명), 뿌리교육재단 관계자, 고려대 세종캠퍼스 인솔진과 대학생 멘토 등 모두 76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환영식과 오리엔테이션을 한 뒤 캠퍼스 투어와 세종시 대통령기록관 견학을 했다.

연수 기간에는 육군 제32보병사단 병영 체험, 비무장지대(DMZ)와 철원평화전망대·백마고지 전적지 방문, 전주 한옥마을 전통문화 체험, 무주 태권도원 견학, 경주 문화유산 탐방, 천안 독립기념관 견학, 광화문·경복궁·국립중앙박물관 방문, 현대모터스튜디오와 코엑스 등 산업·문화시설 견학이 이어진다.

또 태극기 그리기, K-팝 댄스 배우기, 장기자랑, 연수 소감문 작성, 환송 만찬 등 교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수료식은 오는 10일 고려대 서울캠퍼스에서 열린다.

고려대 세종캠퍼스와 뿌리교육재단은 2009년부터 해당 연수를 공동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연수 기간 중 업무협약(MOU)과 기부 약정식을 체결하고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고려대 세종캠퍼스 관계자는 "이번 연수가 재미동포 청소년들에게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자신의 뿌리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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