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참사 3주기'…충북도, 15일까지 추모 주간 운영
추모 리본 패용, 행사 전 희생자 기리는 묵념도
- 김용빈 기자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도는 오송 지하차도 참사 3주기를 맞아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해 15일까지 추모 주간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추모 주간 첫날인 신용한 충북지사는 청주시청 임시청사에 마련된 시민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희생자를 애도했다.
신 지사는 이어진 직원 조회에서 "전 도민이 추모에 동참하는 뜻깊은 기간이 될 수 있도록 공직자들이 먼저 솔선수범해 경건하고 차분한 자세로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추모 기간 전 직원이 추모 리본을 패용하고 각종 회의와 행사 시작 전에 희생자를 기리는 묵념을 진행한다.
음주를 동반한 회식이나 유흥을 자제하는 등 애도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11개 시군을 비롯해 유관기관과 민간 단체에도 자발적인 동참을 안내했다.
참사 3주기 당일인 15일에는 도청 대회의실에서 추모행사를 연다. 행정안전부, 충북도, 청주시, 유가족·생존자협의회 등이 공동 주관한다.
신 지사는 "안타까운 희생을 영원히 잊지 않고 더 안전한 충북을 만들겠다는 굳은 다짐의 시간"이라며 "도민 여러분께서도 한마음으로 추모에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오송 참사는 2023년 7월 집중호우로 미호강 임시제방 붕괴로 지하차도를 지나던 차량이 침수돼 14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친 사고다.
도는 오송 참사 추모비 건립과 추모 공간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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