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본격 가동…공공급식 핵심 거점

농산물 생산·유통·소비 잇는 플랫폼 역할 기대

증평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증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은 지역 농산물의 생산과 유통, 소비를 통합 관리하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본격 가동한다고 6일 밝혔다.

증평읍 사곡리 일원에 30억 원을 들여 지난 2월 준공한 증평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전체면적 894㎡ 규모로 조성했다.

저온저장고와 냉동고, 전처리실 등 공공급식에 필요한 유통 기반 시설을 갖췄다.

군은 공공성과 운영 안정성을 고려해 직영하기로 했으며, 지난 5~6월 시범운영을 거쳐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학교급식을 비롯한 공공급식을 연계하는 지역 먹거리 정책의 핵심 거점이다.

군은 지난 4년간 지역 농업인과 학교, 기존 학교급식 공급업체 등과 협의해 생산자는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공급하고, 학교는 지역 농산물을 우선 사용하며, 기존 유통업체는 물류를 담당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시범운영에는 지난해 출범한 증평군 먹거리 생산자연합회 소속 농업인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이 생산한 버섯과 사과 등 23개 품목은 지역 10개 학교 급식에 공급했으며, 두 달간 약 25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먹거리생산자연합회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역농산물 기획 생산과 안정적 공급을 담당하는 통합 생산자 조직이다.

군은 이 성과를 바탕으로 학교급식은 물론 공공급식 전반으로 공급망을 확대하고,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품질관리와 정산, 클레임 대응 등을 체계적으로 보완해 안정적인 유통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재영 군수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생산과 소비를 연결하는 핵심 플랫폼"이라며 "민선 7기에는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먹거리 복지까지 확대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먹거리 체계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