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개발공사 올해 상반기 흑자 전환…지난해 적자 123억
비강경영체제 선포…재무 건전성 강화·체질 개선
- 김용빈 기자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지난해 100억 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했던 충북개발공사가 올해 상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충북개발공사는 고강도 비상 경영체제를 통한 신규 분양 추진과 분양 대금 조기 회수 등에 힘입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흑자 전환했다고 5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3월 비상 경영체제를 선포하고 재무·대외협력반, 경영효율화반, 사업관리반, 수익 다각화반 등 4개 비상 운영반을 가동했다.
기존의 비효율적인 사업구조와 업무 관행을 과감히 개선하고 재무 건전성 강화와 체질 개혁을 통한 신성장 동력 발굴에 집중했다.
특히 적시 자금 조달, 경상경비 절감, 조직 운영 효율화, 분양 활성화, 사업구조 재편, 신규 수익원 발굴 등을 핵심 과제로 삼고 불필요한 관행 정비에 전력을 다했다.
개발공사는 오송 3국가산단과 청주직지산단 등 첨단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1500억 원 규모의 자본금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산업단지 개발 중심의 단조로운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도민 주거 안정을 위한 공동주택 건설, 신재생 에너지 발전사업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김순구 사장은 "이번 흑자 전환은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비상 경영에 동참해 고통을 분담하고 노력한 결실"이라며 "재무 건전성 개선을 바탕으로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지역 발전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3년 100억 원 초중반을 유지한 충북개발공사의 당기순이익은 2024년 반토막 났고, 지난해에는 123억 원의 적자를 봤다. 2020년 122.5%였던 부채 비율도 2024년 174.2%까지 늘었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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