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올해 첫 일본뇌염 매개모기 발견…작년보다 5일 늦어
예방 수칙 준수·예방 접종 등 당부
- 김용빈 기자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29일 충북에서 채집한 모기에서 올해 첫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집빨간모기가 발견됐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6월 24일보다는 5일 늦게 발견된 것이다. 연구원은 일본뇌염 유행 예측 사업으로 청주 오송읍 우사에 유문등을 설치해 감염병 매개 모기 밀도를 조사하고 있다.
올해 질병관리청은 지난 3월 20일 제주에서 일본뇌염 매개 모기를 처음 확인하고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6월에는 대구에서 매개 모기가 발견되면서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내려졌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웅덩이 등 물이 고인 곳에서 주로 서식하며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대부분 증상이 없거나 발열,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일부는 고열, 발작, 목 경직, 의식 저하, 떨림, 경련, 마비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난다. 이 가운데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긴 옷 착용과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는 일정에 맞춰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내 일본뇌염 감염 환자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1명씩 발생했고 2024년부터는 없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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