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섭 청주시장 "올해 정기 국회서 '특례시' 지정 실현하겠다"
[취임 인터뷰] 시민 체감하는 고품격 도시 실현
"관료적 사고 벗어나 '되게 하는 방법' 찾겠다"
- 박재원 기자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이장섭 청주시장은 시민이 체감하는 고품격 도시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정부의 '대체 불가 코리아'처럼 청주가 대한민국 표준이 되는 도시로 거론될 수 있도록 체감 행정을 펼치겠다는 게 이 시장의 목표다.
시민이 공감하는 잘사는 도시 수준에 오르면 국가의 표준이 되는 'KS 청주'로 업그레이드하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이 시장은 1963년생 제천 출신으로 제천고와 충북대를 졸업한 뒤 정계에 입문해 노영민 전 민주당 의원 보좌관, 문재인 정부 경제수석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충북도 정무부지사를 역임했다. 2020년 4·15총선에서 21대 국회의원(청주 서원)으로 체감 정치를 실현하기도 했다.
다음은 이 시장과의 일문일답.
-재활용선별센터 건립 재검토 대안은 있나.
▶현도 재활용선별센터는 음료를 만드는 시설 인근에 있는 것이 적절한지, 또는 기존의 다른 시설에 집적화해 효율성을 높일 수는 없는지 등 다각도로 재검토할 계획이다. 일방적으로 진행돼 지역 기업 및 주민과 갈등을 빚은 문제를 원점부터 재검토해 합리적인 조정 과정을 거치겠다. 앞으로 무엇보다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최적의 대안을 찾는 데 주력하겠다.
-청주교도소 이전에 정부 도움이 절실한데.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교정시설 과밀 해소'라는 법무부의 시급한 상황을 지렛대로 삼아 풀어 가겠다. 추진 중인 기부 대 양여 방식은 새 교정시설을 짓는데 수천억 원의 비용이 소요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기존 부지의 개발 수익만으로는 충당하기에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 민간 자본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국비 투입 등 다각적인 대안을 열어두고 법무부와 깊이 있게 논의해 나가겠다.
-청주시 특례시 지정에 계획과 첫 행보는.
▶특례시 도약을 위한 첫 행보로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긴밀히 협의할 예정이다. 현행 100만 명 이상인 특례시 지정 요건을 80만 명으로 완화하는 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인데 중앙정부 및 국회와의 강력한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올해 정기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특례시 지정을 통해 도시개발 등 현행 광역단체의 업무 중 일부를 이관받아 청주시의 자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
-민선 9기 시정 운영의 핵심 기조는.
▶청주가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고품격 문화도시로서 안전하고 편리한 사회적 인프라를 갖추며 시민 삶의 모든 영역이 대한민국의 기준이자 표준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핵심 비전이다. 오송~옥산~오창을 잇는 북서벨트에 첨단산업과 주거·문화가 결합된 30만 미래 신도시를 조성하고, 문암생태공원과 청주테크노폴리스, 복합쇼핑몰 등을 잇는 도시관광과 소비문화의 축을 조성해 도시 외연을 확장하겠다.
원도심과 신도시 간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다핵 도시 전략을 통해 오송·옥산·오창은 산업과 신도시 축으로, 원도심은 역사·주거·문화 중심축으로 기능을 나누고, 핵과 핵을 연결하는 새로운 이동 수단을 검토하겠다. 아울러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정주 여건을 개선해 자연스럽게 인구가 증가하는 도시, 아이 키우기 좋고 어르신이 편안한 도시, 모든 시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청주를 만들겠다.
-인사 운영 방침은.
▶과도한 파격이나 단편적인 임의성 인사는 최소화하고 오랜 기간 누적된 객관적인 평가와 검증을 바탕으로 승진과 전보가 이뤄지는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제도를 운영하겠다. 관료적 사고에서 벗어나 '되게 하는 방법'을 찾는 유연하고 창의적인 행정 체질로 개선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적극적으로 일하고 성과를 내는 공무원이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시민에게 전하고 싶은 얘기는.
▶선거 기간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과 기대 모두 가슴 깊이 새기고 있다. 정체된 도시 분위기를 쇄신하고 역동성을 불어넣겠다. 약속드린 공약은 꼼꼼하게 챙기며, 투명하고 공정하게 시정을 운영하겠다.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세금이 한 푼도 낭비되지 않도록 하겠다. 늘 현장에서 맨발로 뛰며 시민 여러분과 호흡하겠다. 시민 여러분께서 지혜를 모아주시고 동참해 주신다면, 가장 크게 도약하는 청주를 만들 수 있다. 새로운 청주의 변화를 기대해 주시고 늘 감사하다.
ppjjww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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