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한 충북지사 1호 결재 '재정 정상화 위원회' 구성 승인
지방채·재정 부담 점검…재조정 재원 민생 분야 우선 배분
- 김용빈 기자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신용한 충북지사의 취임 첫 결재는 '재정 정상화'다. 민선 8기 급격한 지방채 증가로 재정 부담 확대가 도정 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확인된 만큼 재정 건전성 회복과 실용 행정을 도정 운영의 기본 원칙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신 지사는 1일 취임과 함께 민선 9기 첫 결재로 '충북도 재정정상화위원회 구성 계획'을 승인했다.
도지사 직속 기구인 재정 정상화 위원회는 지난 민선 8기 늘은 지방채와 재정 부담을 점검하고 지속 가능한 재정 운영체계를 마련한다.
주요 재정사업의 타당성과 투자 효과를 객관적으로 검토해 정책 효과가 낮거나 재정 효율성이 떨어지는 사업은 과감히 재조정한다.
이렇게 재조정한 재원은 창업과 미래 산업 육성, 공공의료, 복지, 안전, 청년, 소상공인 지원 등 도민 삶과 직결되는 민생 분야에 우선 배분한다.
도가 살피는 재정사업은 도청사 업사이클링, 문화예술복합시설, 그림책 정원, 일하는 밥퍼, 도시농부 등이다.
현재 충북도의 부채 잔액은 1조 3866억 원으로 민선 7기 말 3605억 원보다 1조 260억 원 증가했다.
지방채 원리금 상환 규모는 올해 1008억 원에서 2027년 1218억 원, 2028년 1551억 원, 2029년 1496억 원, 2030년 1638억 원으로 전망된다.
신 지사는 "도정의 출발은 재정을 바로 세우는 것에서 시작한다"며 "도민의 소중한 세금이 가장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재정 운영 원칙을 바로 세우고 건전한 재정을 바탕으로 도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민생도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재정 정상화 위원회와 함께 실무 전담 기구인 재정운영전략기획단(TF)을 운영하며 재정 건전성 확보와 재정 혁신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vin06@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