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한 충북지사 취임…"충북 새로운 미래 열겠다"

창업·안심·균형 등 5대 특별도 비전 선포…실용·삶의질 향상 강조
취임식 직후 도청 이동해 사무인수서 서명, 오후부터 공식 집무

신용한 충북지사가 1일 충북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2026.7.1 ⓒ 뉴스1 김용빈 기자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신용한 37대 충북도지사가 1일 취임식을 갖고 '충북 대전환'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신 지사는 이날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도민의 기대를 가슴 깊이 새기며 충북도지사로서 막중한 책임과 소명을 안고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신 지사는 "오늘 이 자리 새로운 도지사의 취임을 알리는 자리가 아니라 새로운 충북의 시작을 선언하는 자리"라며 "낡은 관성에 머무르지 말고 새로운 충북을 만들며 도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라는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충북은 대한민국 중심에서 국가 발전을 뒷받침하며 산업과 물류, 생명과학의 기반을 바탕으로 성장의 가능성을 키워왔다"며 "이제는 그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고 변화를 이끄는 지역이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충북도정의 목표는 분명하다. '충북 대전환, 민생 실용 충북' 이것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도민의 삶을 바꾸겠다는 약속이자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는 다짐"이라며 "보여주기 위한 정책보다 도민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고 형식보다 실천을, 속도보다 방향을 중시하는 도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신용한 충북지사가 1일 충북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6.7.1 ⓒ 뉴스1 김용빈 기자

충북의 변화를 위해 △창업특별도 △안심특별도 △균형특별도 △문화특별도 △실용특별도 조성 5대 특별도 비전도 선포했다.

창업으로 새로운 가치와 일자리를 만들고 청년을 머물게 하며 재난과 재해에 철저히 대비해 도민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충북을 만들겠다는 다짐이다.

또 충북 전역이 함께 성장하며 누구나 문화를 향유하고, 도민과 함께 도정을 이끌겠다는 취지의 약속이기도 하다.

신 지사는 "도민의 삶이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는 그날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여러분과 함께하겠다"며 "새로운 충북의 미래를 열고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충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지역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기관·단체장, 도민 등 각계 인사가 참여했다.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이재명 대통령 축하 전문 낭독과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신 지사는 취임식을 마친 뒤 도청으로 이동해 사무인수에서 서명했고 오후부터 본격적인 공식 집무에 돌입한다.

1969년 충북 옛 청원군에서 태어난 신 지사는 청주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거쳐 성균관대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기업 대표이사를 지내며 실물경제 감각을 쌓았고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