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문백면 주민들 송전선로 건설에 '반발'
송전선로건설반대대책위 구성하고 투쟁 결의
- 이성기 기자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 문백면 평산·태락리 주민들이 마을을 통과하는 한국전력공사의 송전선로 건설에 반발하고 나섰다.
30일 문백면송전선로건설반대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김동규·김상노)에 따르면 전날 문백면행정복지센터에서 회의를 열고 송전선로 건설 반대 투쟁을 결의했다.
주민들은 "삶의 터전을 파괴하고 지역공동체를 분열시키는 송전선로 건설 사업을 즉각 중단하라"며 "생존권과 재산권을 위협하고 지역 미래를 해치는 송전선로 건설 계획의 전면 백지화를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전자파 피해와 경관 훼손으로부터 주민과 자연환경을 지켜내기 위해 어떠한 희생과 고난이 있더라도 굴하지 않고 행동하겠다"고 경고했다.
더불어 "수도권 전력공급을 위해 지방 희생을 강요하는 불평등한 정책에 맞서 전국적 연대와 결속을 통해 우리의 정당한 권리를 끝까지 사수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전은 주민 의견을 수렴하려고 지난 23일 345㎸ 신영주~신중부 송전선로건설 구간 중 문백면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군의 송전선로 최적 경과지는 초평면 용정리~화산리와 진천터널 입구를 가로질러 문백면 평산리~태락리를 통과하는 선로로 정했다.
이 가운데 문백면 7.8㎞ 구간에 송전탑 17기가 들어서는 것으로 설계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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