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한·이장섭 첫 협치 회의…"충북·청주 원팀으로 투자유치"
반도체·바이오·이차전지 공동 대응…국책사업 공모도 한목소리
신 당선인, 정책 타운홀 미팅서 "참여형 도정 정착"
- 김용빈 기자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신용한 충북지사 당선인과 이장섭 청주시장 당선인이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첫 공식 협치 회의를 열어 첨단산업 육성, 투자유치, 국책사업 대응 등 지역 공동 발전 과제를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25일 신 당선인 측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는 신 당선인과 이 당선인, 양측 인수위원장 등이 참석해 도와 시의 주요 정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반도체와 바이오, 이차전지 등 충북 전략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대응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양측은 대규모 투자유치와 국가 첨단전략산업 육성, 대규모 국책사업 공모 과정에서도 하나의 목소리로 대응하기로 했다.
청년 인재 육성, 광역교통망 확충, 문화 향유 기회 확대,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 정주여건 개선, 기후위기 대응 등 도와 시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에 대해서도 공동 대응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중복사업에 대한 역할 분담도 논의했다. 양측은 도비와 시비를 전략적으로 연계해 지역발전 시너지를 높이고, 정례적인 정책협의 채널을 통해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신 당선인은 "충북과 청주는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야 한다"며 "행정의 칸막이를 넘어 도와 시가 하나의 팀으로 움직일 때 더 큰 투자와 더 많은 국가사업을 따내고 더 나은 도민의 삶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양측 인수위는 주요 현안 공동 대응과 상생협력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정책 공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신 당선인은 이날 각계각층 도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 타운홀 미팅'도 열었다.
도민들은 원탁에 둘러앉아 경제와 산업, 복지, 문화, 교육, 농업, 환경, 청년, 여성 등 충북이 우선 해결해야 할 과제와 정책을 제안하고 토론했다.
창업특별도 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우수기업 유치, 출산·돌봄 부담을 덜어줄 맞춤형 지원 확대, 장애인 이동권 보장,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 개발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신 당선인은 "민선 9기 도정은 책상이 아니라 현장에서 출발할 것"이라며 "도민과 소통하고 고민해 정책을 만들어가는 참여형 도정을 새로운 행정 문화로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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