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동물위생시험소 북부지소 신청사 준공…"축산물 안전 책임"

지반 침하로 안전 우려…내진 평가서 D등급 받아

충북동물위생시험소 북부지소(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동물위생시험소 북부지소가 22일 신청사 준공식을 열고 본격 업무에 돌입했다.

북부지소 기존 청사는 지반 침하와 시설 노후화로 안전 우려가 제기됐고 2019년 내진성능 평가에서는 D등급을 받아 철거 후 재시공이 권고됐다. 검사 공간도 협소해 가축 질병 진단과 축산물 검사 수요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

도는 39억9000만 원을 투입해 기존 청사를 철거하고 지상 2층, 전체 면적 650㎡ 규모로 신청사를 재건축했다.

가축 질병 진단 공간과 축산물 검사 공간을 분리해 검사 동선을 효율화했고 시료 간 교차 오염 가능성을 낮췄다.

가축질병진단실에는 유전자증폭기 등 정밀 진단 장비를 배치해 가축전염병 검사를, 축산물 위생검사실에서는 축산물 잔류 물질과 미생물 검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제천과 단양의 축산 방역을 담당하는 북부지소는 지난해 가축 방역 검사 3만 8400여 건, 축산물 검사(도축 검사 제외)는 5200여 건을 수행했다.

이동옥 행정부지사는 "북부권 가축 전염병 예찰과 진단, 축산물 안전성 검사를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충북 축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