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영구 불임 예상자 난자·정자 냉동 지원 사업 시행

영구 불임 우려 주민 생식세포 동결·보존 비용 지원

진천군보건소.(자료사진)/ 뉴스1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은 항암치료나 생식기 질환 수술 등으로 영구 불임이 예상되는 주민을 대상으로 '생식세포(난자·정자) 동결 보존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진천군에 주민등록을 둔 대한민국 국적 소유자다.

항암치료(항암제 투여, 방사선 치료 등)나 난소 부분절제술, 고환 적출술 등을 앞두고 있거나 치료 후에도 생식기능 보존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은 사람이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난자·정자 냉동을 위한 검사비, 과배란 유도비, 생식세포 채취와 동결·보관 비용 중 본인부담금의 50%다.

지원은 1인당 생애 1회에 한하며 여성은 최대 200만 원, 남성은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난임 시술 의료기관에서 생식세포 채취와 동결 보존을 완료한 후 6개월 이내에 신청서, 의사 진단서, 진료비 영수증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보건소를 방문하거나 'e 보건소'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김민아 군 건강증진과 주무관은 "항암치료 등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임신·출산의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한 미래를 준비하는 데 이 사업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