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하수도 시설 확충에 2029년까지 6091억 투입

보급률 89% 목표…7개 핵심 사업 공사 중, 18개 사업 준비

괴산군 하수도 시설 공사 현장.(괴산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군이 쾌적한 정주 여건 조성과 군민 삶의 질 향상, 청정 자연 보존을 위해 하수도 기반시설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괴산군에 따르면 2024년 하수도 통계 기준 56.7%인 하수도 보급률을 2029년까지 89% 수준으로 끌어 올리기 위해 6091억 원 규모의 하수도 인프라 확충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전국 하수도 보급률은 94% 정도이고, 충북의 하수도 보급률은 90% 정도다.

괴산군은 전체 면적의 75%가 산림이고, 농촌지역 면적이 넓은 특성을 고려하더라도 매우 낮은 수준이다.

군이 하수처리시설 증설과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는 이유다.

현재 군이 진행 중인 사업은 △칠성 농어촌마을 하수도 증설사업 195억 원 △문법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107억 원 △청안 농어촌마을 하수도 증설사업 143억 원 △갈론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68억 원 △세곡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165억 원 △송면 농어촌마을 하수도 증설사업 106억 원 △방곡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86억 원 등이다.

군은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처리 용량을 늘리고 마을 단위 오수관로와 배수설비를 정비해 하수도 이용이 어려웠던 지역의 생활하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18개 사업 4535억 원 규모의 후속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현재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 협의와 설계 등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며, 사업이 순차적으로 반영되면 하수도 보급률 향상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군은 2027년 신규사업으로 웅동·앵천·광진·후평·외사 마을에 689억 원을 들여 마을 단위 하수도 정비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송인헌 군수는 "하수도 기반시설은 주민 생활환경과 하천 수질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공공 인프라"라며 "대규모 하수도 정비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정주 여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하수도 보급률은 전체 인구 중 공공하수처리시설 등을 통해 하수가 처리되는 구역 안에 거주하는 인구 비율을 말한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