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청안맛거리 골목형상점가 '청안 드라마로드' 생긴다
지역상권 육성사업 선정돼 5억 확보…문화·체류형 상권 육성
- 이성기 기자
(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청안맛거리 골목형상점가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6년 지역상권육성사업' 중 '유망 골목상권' 유형에 선정돼 5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청안맛거리 골목형상점가는 상권 입지 특성, 사업 추진 전략, 사업 수행 역량, 지속가능성 등 서류·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군이 '골목형상점가 지정 및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상권 내 임대인과 임차인이 상생협약을 하는 등 안정적인 상권 성장 기반을 마련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특화 콘텐츠 개발과 문화·체험을 결합한 체류형 상권 조성 계획도 사업 선정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군은 이 사업으로 청안맛거리 골목형상점가 일원에 '레트로 감성과 지역 서사가 있는 드라마 골목'을 콘셉트로 '청안 드라마 로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은 괴산군, 청안상인회, 상권기획자 ㈜이노파트너스가 참여하는 컨소시엄이 협력해 추진한다.
골목상권 공동 브랜드 '청안 드라마 골목' 개발, 지역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 로컬창업자 유치, 핵점포 협업을 통한 창업, 마케팅·홍보 강화를 통한 방문·체류 수요 확대 등이 사업의 핵심이다.
성윤 청안상인회장은 "골목형상점가의 변화와 도약으로 이어지도록 상인회가 중심이 돼 책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상인들이 힘을 모아 방문객이 머물고 다시 찾고 싶은 골목상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혜연 경제과장은 "이번 선정은 지역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청안의 역사와 문화, 상인들의 경쟁력이 어우러진 대표 골목상권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괴산군은 2025년 11월 청안면 읍내리 일원 '청안맛거리'를 괴산군 1호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했다.
앞서 군은 2024년 9월 '괴산군 골목형상점가 지정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기존 2000㎡ 이내 면적에 30개 점포 이상이 밀집해야 했던 지정 기준을 20개 점포 이상으로 낮추고, 토지·건축물 소유자의 동의 대신 상인 동의만으로 신청할 수 있게 완화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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