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 의사들, 청진기 대신 악기 잡았다…오후의 멜로디 개최

충북대학교병원에서 열린 '오후의 멜로디' 무대.(충북대학교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충북대학교병원에서 열린 '오후의 멜로디' 무대.(충북대학교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청주=뉴스1) 임양규 기자 = 충북대학교병원 의사들이 환자들을 위한 특별한 클래식 무대를 준비했다.

충북대병원은 병원 로비에서 음악회 '오후의 멜로디'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봄, 여름 그리고 바흐'를 주제로 한 이날 공연은 환자와 보호자 등에게 문화예술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휴식을 전하기 위해 마련했다.

공연에는 소아청소년과 이준기·김유진 교수를 비롯해 지역 연주자 9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바흐의 '평균율 클라비어곡집 제1권 전주곡 1번 다장조'를 시작으로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제5번 봄' 등을 연주해 환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원섭 병원장은 "교수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음악으로 위로를 전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공연이 됐다"고 말했다.

병원은 지난 3월부터 재능기부 공연 단체를 상시 모집하고 있다. 선정되면 매월 1회 통합로비에서 음악 공연을 하게 된다.

yang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