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시음하고, 품바 공연 보고"…충북 축제장 관람객 북적(종합)
영동 와인축제·음성 품바축제 등 마지막날 곳곳 웃음꽃
- 장인수 기자
(청주=뉴스1) 장인수 기자 = 휴일인 14일 충북 곳곳의 축제장에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사랑과 나눔의 인류애를 기리는 '품바 축제'가 열린 음성 설성공원 일대는 마지막 날 행사를 즐기려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축제에는 흥과 해학을 주제로 한 품바하우스 체험과 품바분장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마련돼 곳곳에서 관광객들의 웃음꽃이 피어났다. 이 축제 기간인 닷새간 34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은 것으로 음성군은 추산했다.
청주에서 품바 축제를 찾았다는 시민 정영선 씨(56)는 "천인의 엿치기 행사에 참여해 옛 추억을 떠올리고 선물도 받았다. 팍팍한 일상에서 모처럼 가족과 함께 즐겁게 보냈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국내 유일 와인 산업 특구인 충북 영동군에서 열린 대한민국 와인축제에도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영동읍 영동천변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은 와인 산업 30주년을 맞아 이 지역 30개 와인양조장에서 선보인 특색있는 와인을 맛보고, 오래된 와인을 눈으로 즐겼다.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며 '와인 페어링'을 할 수 있는 체험행사도 큰 관심을 보였다.
증평군의 대표 전통문화축제인 '2026 증평장뜰들노래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은 전통문화를 보고, 듣고, 체험하며 이 축제만의 매력을 즐겼다. 어린이 씨름왕 선발대회에 출전한 어린 장사들은 온 힘을 쏟아냈고 응원하는 가족들의 함성이 축제장의 열기를 더했다.
충주시 대표 여름 축제인 '다이브(DIVE) 페스티벌'이 열리는 충주종합운동장 분수광장에는 30도 안팎의 더운 날씨에 물놀이를 즐기려는 시민들이 줄을 이었다.
시민들은 '모여라 충주로, 빠져라 다이브!'란 주제로 연 이 축제 마지막 날 다양한 행사를 만끽하며 여름날 추억 쌓기에 여념이 없었다.
축제장 대신 주요 산과 관광지를 찾아 여유를 만끽하는 시민들도 많았다.
옛 대통령 별장인 청주 청남대를 찾은 시민들은 모노레일을 타고 수려한 대청호 풍광을 감상했다. 청주 상당산성 옛길과 향토 음식점에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로 북적였다. 속리산과 월악산에는 주변 사찰과 등산을 즐기려는 탐방객들의 발길이 오전부터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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