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문화원 31회 증평문화예술의 날 성료
'증평의 역사, 노래로 꽃피다' 창작곡 발표회 큰 호응
- 이성기 기자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문화원은 12~13일 보강천 미루나무숲 일원에서 연 '31회 증평문화예술의 날' 행사가 군민과 문화예술인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31회를 맞은 증평문화예술의 날은 증평문화원 창립을 기념하는 지역 대표 문화행사다.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군민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함께 나누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행사 첫날에는 충북도립교향악단 초청공연이 열려 수준 높은 클래식 무대를 선보였다. 증평 출신 소프라노 송강이가 출연해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해 관객의 큰 박수를 받았다.
공연 후 진행한 야외 영화 상영은 가족 단위 관람객의 발길을 모으며 여름밤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둘째 날에는 증평문화원 문화의집 강좌 발표회와 무료 캐리커처 체험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해 남녀 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가 됐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증평의 역사, 노래로 꽃피다' 창작곡 발표회는 지역의 문화유산과 인물을 소재로 제작한 창작곡을 선보여 감동을 안겼다.
배극렴, 신경행, 김득신, 연병환·연병호 선생, 연미당, 추성산성, 사곡리 말세우물 등 증평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예술적으로 재해석한 창작곡들이 지역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되새기게 했다.
수려울합창단과 초청가수, 지역 예술인들의 수준 높은 공연은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고, 수묵화·캘리그래피 작품전과 인삼골축제 사생대회 수상작 전시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김덕중 증평문화원장은 "이번 행사는 문화예술을 통해 군민이 함께 소통하고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공유하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발굴해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문화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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