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과수화상병 전방위 확산…누적 피해 46곳·18.57㏊

청주 11곳·충주 9곳 등…86.9% 방제 완료

과수화상병 자료사진. ⓒ 뉴스1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에서 과수화상병이 전방위 확산하고 있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보은(2곳)과 제천, 진천, 괴산, 단양 과수농가 6곳이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단양은 올해 첫 발생이다.

도는 발생 과원에서 현황 조사와 함께 매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인근 과원에서는 긴급 정밀 예찰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 14일 충주 대소원면에서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병한 이후 피해 농가는 46곳, 피해 면적은 18.57㏊로 늘었다.

지역별로 청주 11곳(3.18㏊), 충주 9곳(2.86㏊), 음성 7곳(4.09㏊), 보은 6곳(2.57㏊), 제천(0.82㏊)·진천(2.13㏊)·괴산(2.77㏊) 각각 4곳, 단양 1곳(0.15㏊)이다.

현재 방제 완료율은 86.9%(40농가, 16.74㏊)다.

전국적으로 경기와 충남, 강원, 전북 등 10농가(41.3㏊)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는데 약 절반이 충북이다.

과수화상병은 사과·배나무 등에 발생하는 세균성 병해로, 감염되면 잎과 꽃·가지가 불에 탄 것처럼 검게 마르는 증상을 보인다.

전염성이 강하고 뚜렷한 치료제가 없어 확진 농가에서는 감염 나무 제거와 매몰 등 확산 차단 조치가 이뤄진다.

특히 개화기 이후 기온이 오르고 비가 잦은 시기에 확산 위험이 커 농가의 조기 신고와 예찰이 중요하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