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년 역사 장안농요 재현…이달 13일 보은서 축제

장안면 개안리 들녘 일원…들나가기~물까불기 전 과정

보은 장안농요 재현 장면.(보은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150년 역사의 충북 보은 장안농요를 재현하는 행사가 오는 13일 보은군 장안면 개안리 들녘에서 열린다.

장안면전통민속보존회는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8회 장안농요축제를 열고 '들나가기∼모찌기∼모심기∼점심참∼초듬아시매기∼이듬매기∼신명풀이~물까불기'로 이어지는 농요 전 과정을 재현한다고 8일 밝혔다.

점심시간에는 감자캐기 체험과 뒤풀이 어울마당 등 방문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해 축제에 흥을 더한다.

조선 후기부터 전해온 전통 노동요인 장안농요는 2017년 충북민속예술축제 대상과 이듬해 한국민속예술축제 금상을 수상했다. 2019년부터 매년 이맘때 시연을 겸한 축제를 열어 명맥을 잇고 있다.

매년 축제 때는 전국에서 100여명의 사진작가가 시연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행사장을 찾는다.

남기영 회장은 "장안면 주민들의 삶과 애환, 공동체 정신이 담긴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실제 논에서 펼쳐지는 전통 농요의 흥과 가치를 현장에서 함께 느껴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