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지선]보은·옥천·영동 충북 남부 3군 민심, 변화보다 '안정' 택했다

현직 군수 3명 모두 재선 성공…새 전성기 완성 속도낼 듯

왼쪽부터 최재형 보은군수, 황규철 옥천군수, 정영철 영동군수 당선인.(각 선거사무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보은·옥천·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6·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충북 남부 3군(보은·옥천·영동)은 별다른 이변 없이 현직 군수 모두가 재선에 무난하게 성공했다.

4일 선거관리위원회 개표 완료 상황을 보면, 국민의힘 최재형 보은군수 당선인은 1만 2504표(59.92%)로 더불어민주당 하유정 후보(40.7%)를 제치고 재선에 성공했다.

더불어민주당 황규철 옥천군수 당선인은 1만 7754표(57.06%)를 획득해 1만 3359표(42.93%)를 얻은 국민의힘 전상인 후보를 4395표 차로 제쳤다.

국민의힘 정영철 영동군수 당선인은 1만 5477표(56.47%)를 획득해 더불어민주당 이수동 후보(43.52%)를 크게 앞서며 재선에 안착했다.

이 지역 유권자들이 변화보다는 안정적인 발전을 바라는 지역 민심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보은군과 영동군 군수는 국민의힘 후보들이 당선되며 보수 텃밭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최재형 보은군수 당선인은 막판 터진 각종 의혹과 네거티브 공세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진중하고 부드러운 선거전을 펼쳐 힘 있는 여당을 내세운 하유정 후보를 제치고 재선을 거머쥐었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 선정을 전면에 내세우며 정책 선거전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황규철 당선인은 선거 초반부터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전상인 후보를 앞서며 재선 고지를 밝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갈등과 분열을 넘어 화합과 통합의 군정을 통해 보은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황 당선인은 "민선 8기 성과와 공약 이행으로 중단 없는 전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 당선인은 "영동군민이란 것이 자랑스러운 영동, 희망이 가득한 영동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직 군수가 모두 재선에 성공하면서 충북 남부 3군은 안정 속에 민선 8기 군정과 연속성을 두고 현안과 신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