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지역 공중보건의사 5년 사이 13명→2명 급감
충주시, 권역별 인력·자원 통합으로 대처
- 윤원진 기자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에서 일하는 공중보건의사(내과)가 5년 사이 11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충주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공중보건의 내과의 수는 2021년 14명, 2022년 13명, 2023년 9명, 2024년 8명, 2025년 6명, 2026년 2명이다.
이런 현상은 일반 사병 대비 상대적으로 긴 복무기간과 최근 의료계 갈등 여파로 신규 유입 인원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발생했다.
특히 내과 분야는 진료의 80% 이상을 차지해 공중보건의 부족 문제는 농촌 의료 공백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충주시는 읍면 지역 13개 보건지소를 4개 권역으로 묶어 인력과 자원을 하나로 통합해 대처하고 있다.
4개 권역은 △동부권(엄정면, 소태면, 앙성면) △서부권(주덕읍, 신니면, 노은면) △남부권(살미면, 수안보면, 대소원면) △북부권(금가면, 동량면, 산척면, 중앙탑면) 등이다.
권역별로 선정된 마을에서 4주간 4회에 걸쳐 집중적인 관리를 제공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심폐소생술 및 응급상황 대처 교육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치매 예방 및 우울증 조기 발견 등이다.
이런 조치는 진료보다 예방 위주라는 점에서 정부가 조속히 해결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의료계에서는 공중보건의 수급 감소의 가장 큰 원인으로 사병(18개월) 대비 긴 복무 기간(36개월)을 들고 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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