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선거 땐 줄 섰는데"…세종 사전투표소 첫날 오전 한산

[사전투표] "평일이라 출근전 투표 부담…점심시간 때 할 것"

29일 오전 세종시 보람동 복합커뮤니티센터 3층 체육관에 마련된 사전투표소가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전 8시 현재 투표율은 0.56%로 2022년 지방선거때보다 0.25%p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2026.5.29 ⓒ 뉴스1 장동열 기자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세종지역 24개 투표소에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한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 7시 30분쯤 찾은 보람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는 한산한 분위기였다. 이전 지방선거나 총선, 대선 때 줄을 서며 기다린 것과는 확연히 달랐다.

세종시청과 세종교육청, 세무서, 선관위 등 '공무원 타운'에 위치한 이 투표소는 도착하면 바로 투표할 수 있다.

비교적 이른 시간 때문인지 가벼운 반바지 운동복 차림의 부부와 공무원으로 보이는 이들만 간간이 눈에 띄었다.

현장에서 만난 40대로 보이는 남성은 "지난 선거 때보다 사람들이 없는 것 같다"며 "이번에는 (세종시)투표율이 낮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신을 50대 운전사라고 밝힌 최모 씨도 "선거 판세가 기울었다"며 "언론에 발표된 여론조사를 보면 차이가 난다. 주위에 투표하지 않겠다는 친구들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행정수도 세종을 이끌 지역일꾼을 뽑는 선거인만큼 많은 분들이 투표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세종시청 한 팀장은 "출근하기 전 투표하는 아무래도 부담스럽다"며 "점심시간 때 투표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

p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