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농사 스마트하게"…증평군, 양액재배 기반 구축 완료
시범농가 2곳 환경제어·양액 시스템 도입
- 이성기 기자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 농업기술센터는 관행 농업에 스마트농업 기술을 접목한 시설 고추 양액 재배 시범사업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기후변화 대응력을 높이고 시설 고추 재배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초 지역활력화작목 기반조성 사업의 하나로 2억 원을 들여 시설 고추 재배 농가 2곳을 대상으로 양액 재배와 환경제어 시스템을 구축했다.
스마트농업의 기본 요건 중 하나인 양액 재배는 흙 대신 인공배지에 양분과 수분을 정밀 공급하는 방식이다. 토경 재배보다 연작장해와 염류장해, 병해충 발생이 적고 작물 생육 관리가 효율적이다.
온·습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환경제어 시스템도 함께 구축해 시설하우스 내 재배 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덕분에 노동력 절감은 물론 균일한 품질과 생산량 증가 효과를 기대한다.
현재 시범농가들은 스마트농업 기반 조성을 마친 뒤 본격적인 시설고추 재배에 들어간 상태다.
사업에 참여한 농업인은 "양액 재배 시스템 도입 후 작물 관리가 한결 수월해졌다"며 "생산성 향상에 대한 기대가 크고 스마트농업 기술이 현장에 더욱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 사업은 고추재배 농가의 경쟁력 향상뿐만 아니라 스마트농업 기반을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지역 여건에 맞는 스마트농업 기술 보급과 지역특화작목 육성을 확대해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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