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수 선거 막판 변수 삼성·대소 표심…조병옥·임택수 격돌
조병옥 "초보자가 아니라 검증된 전문가 선택" 호소
임택수 "정치 초보가 아니라 일하는 행정가" 반박
- 윤원진 기자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군수선거 여야 후보들이 26일 삼성면을 찾아 집중 유세를 벌였다.
조병옥 더불어민주당 음성군수 후보는 삼성도서관 앞에서 "경기도와 맞닿은 지리적 이점을 살려 삼성면을 수도권 인구를 끌어올 전초기지로 만들겠다"고 선포했다.
이어 "산단 조성으로 청년이 찾아오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게 삼성을 최고의 명품 주거 중심지로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조 후보는 "지역 발전 프로젝트는 연습이 필요한 초보자가 아니라 검증된 전문가 조병옥만이 막힘없이 이어갈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임택수 국민의힘 음성군수 후보도 삼성시장 입구에서 "금왕~삼성 간 지방도 확장·포장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며 "길이 열려야 사람이 오고, 사람이 와야 시장이 살며, 시장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살아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중앙과 지방 행정 경험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삼성면과 음성의 미래 기반을 차근차근 갖춰가겠다"고 강조했다.
임 후보는 "저는 정치 초보가 아니라, 일하는 행정가"라면서 "군민 행복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투표를 당부했다.
조 후보는 지난 8회 지선에서 승리하며 음성군수 재선에 성공했다. 그런데 삼성면에서는 1142표를 얻어 1547표를 획득한 당시 구자평 국민의힘 후보에게 졌다.
4년 전 조 후보는 9개 읍·면 중 음성읍, 소이면, 원남면, 맹동면 등 4곳에서 이겼고, 구 후보는 금왕읍, 대소면, 삼성면, 생극면, 감곡면 등 5곳에서 조 후보보다 많은 표를 받았다. 그러나 전체 득표에서 조 후보(2만 1590표)가 구 후보(1만 7776표)를 3814표 차이로 앞섰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이번 9회 선거는 올해 초 읍으로 승격한 대소읍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냐에 따라 승패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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