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과수화상병 대규모 확산…일주일 만에 13곳 확진

전국 16건 가운데 81% 충북 발생

과수화상병 자료사진 (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에서 일주일 만에 과수화상병 확진 농가가 13곳으로 늘며 대규모 확산 조짐을 보인다.

22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과수 농가 9곳(2.46㏊)이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4일 충주 대소원면에서 올해 첫 과수화상병 발생 이후 일주일 새 13곳(3.45㏊)으로 확산한 것이다. 지역별로 청주 9곳, 충주 3곳, 음성 1곳이다.

전국적으로 경기 화성과 강원 원주, 세종 등 16곳에서 화상병이 발생했는데 81%가 충북이다.

도는 발생 과원에서 현황 조사와 함께 매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인근 과원에서는 긴급 정밀 예찰을 벌이고 있다.

과수화상병은 사과나 배 등 과일나무 전염병으로 아직 치료제가 없다. 주로 잎과 가지가 새로 돋아나는 5~6월 발생해 온도가 30도 이상 올라가는 여름철에는 잠잠해진다.

지난해 도내 65개 농가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 2024년 63개 농가, 2023년 89개 농가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