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 '햇빛파트너스 시범사업' 추진

어린이박물관 주차장·보행로에 설치 0.5MW 생산 계획

국립어린이박물관 주차장 태양광 설치 조감도(안).(행복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20일 공공 유휴부지에 태양광 설비를 갖추는 ‘행복도시 햇빛파트너스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도입 확대를 위한 이 사업은 행복청과 한국서부발전, 국립박물관단지 통합운영지원센터 등이 공동 참여한다.

사업대상지는 세종동 국립어린이박물관 주차장 및 보행로이다. 이곳에 0.5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행복청은 업무협약, 인·허가 등 사전 행정절차 뒤 올 하반기 중 태양광 설치 공사를 할 계획이다.

태양광 설비는 어린이박물관 주차장 및 보행로 상부에 그늘막 형태로 조성한다. 평상시 쾌적한 그늘을 제공하고, 우천 시 비 가림 역할도 한다.

행복청은 이 사업을 마치면 연간 약 300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하고 있다. 이는 소나무 묘목 약 13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수준이다.

발전 수익의 일부는 어린이 대상 에너지 교육시설물 조성 및 공공시설 유지관리 재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런 지역사회 환원 비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어린이 박물관(2023년 개관)이 위치한 세종시 국립박물관단지에는 도시건축박물관, 디자인박물관, 디지털문화유산센터, 국가기록박물관 등이 순차적으로 들어선다.

오진수 녹색에너지환경과장은 "이 사업은 공공기관 협력을 통해 유휴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탄소중립 실현과 시민 중심 공간 조성을 함께 구현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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