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전체가 교실…증평군, 온마을배움터로 지역교육 모델 만든다
3억7000만원 들여 체험형 교육 확대
- 이성기 기자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이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 '증평 온마을배움터 협력사업'으로 마을 전체가 배움터가 되는 지역교육 모델을 확대하고 있다.
온마을배움터는 학교 교육과정과 지역의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해 학생들에게 체험과 탐구 중심의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군은 괴산증평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온마을배움터 사업을 운영하며 마을 교육과정과 방과후 돌봄, 증평탐험대, 창의공작소 프로그램, 인성 및 아동권리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마을 교육 활동가들이 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마을교육과정은 교실 수업을 지역사회와 연결해 학생들의 체험 기회를 넓히고 있다.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인 '창의공작소'도 호응을 얻고 있다. 학생들이 학교 수업에서 접하기 어려운 활동을 직접 경험하며 창의력과 문제 해결 역량을 키운다.
'증평탐험대'는 지역 기반 교육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아이들이 마을 곳곳을 걸으며 관공서와 상점, 거리 풍경, 도로 표지판 등 생활 속 공간을 탐험한다.
군은 올해 온마을배움터 사업과 교육발전특구 사업에 3억 7000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지역사회 참여 기반의 교육 협력체계도 강화한다.
양정현 군 평생교육팀 주무관은 "온마을배움터는 학교뿐만 아니라 마을 전체가 아이들의 배움터가 되는 교육 모델"이라며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교육으로 아이들이 지역을 이해하고 미래 역량을 키우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괴산증평교육지원청도 지난 2월 증평온마을배움터로 선정한 15개 단체와 8600만 원 규모의 용역 계약을 하고 11월 말까지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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