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사 후보 등록 첫 주말…민생 현장 찾고 핵심 공약 발표

신용한, 후원회 개소…2차 공공기관 이전 관련 공약
김영환, 지선 후보 지원…충북은행 설립 등 약속

신용한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후보가 17일 후원회 개소식에서 대회하고 있다.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6·3지방선거 후보 등록 후 첫 휴일인 17일 충북지사 후보들이 민생 현장을 찾거나 지역 발전 공약을 제시하는 등 민심을 공략했다.

신용한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후보는 이날 청주 내덕동 사무실에서 후원회 개소식을 했다.

내빈 소개와 축사 등 의례적인 의전은 최소화하고 주민들과 함께 지역 현안이나 생활 불편, 정책 제안 등 의견을 듣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 후보는 후원회 사무실을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드나들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사랑방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신 후보는 이날 2차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한 공약도 발표했다. 신 후보는 "이재명 정부는 350여 개 공공기관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며 "충북에서는 청주공항과 오송 바이오클러스터, 철도망, 국립소방병원 등 지역 인프라와 연계한 공공기관 유치를 전략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공항공사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을 비롯한 충북의 지역과 산업적 특성에 부합하는 핵심 기관을 유치하겠다"다며 "지역인재 의무 채용 30%를 통한 청년 일자리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 미래 성장 동력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환 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가 옥천 지용제를 찾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김영환 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 역시 각종 행사장을 찾아 도민과 소통했다.

김 후보는 오송 파크골프장과 청주고 총동문회 체육대회, 옥천 지용제, 육거리종합시장, 교회 주일 예배 등에 참석했다.

또 이범석 청주시장 후보와 황영호 충북도의원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찾는 등 지선 후보를 지원하며 원팀 행보를 이어갔다.

김 후보는 경제 분야 핵심 공약으로 200조 원 투자유치와 충북은행 설립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충북 경제를 뛰게 만드는 현실적인 방법은 기업이 커지고 투자가 몰리며 지역 안에서 돈이 돌게 만드는 것"이라며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분야의 성장 흐름을 놓치지 않고 기업과 자본이 몰리는 대한민국 핵심 산업기지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또 "기업이 돈을 벌고 세금을 내도 금융은 수도권으로 빠져나가고 있다"며 "충북은행 설립으로 기업 대출과 소상공인 금융, 지역 재투자 기능을 강화해 충북 안에서 돈이 돌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