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체감온도 34도까지…"더운 날씨엔 숲속이 최고"
옥천지용제와 국립공원 탐방객 발길 이어져
- 윤원진 기자
(청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은 때 이른 더위에도 축제와 자연을 즐기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17일 옥천 출신 시인 정지용 생가가 있는 구읍 일원에서는 30도를 넘는 날씨에도 시 낭송이 이어졌다.
교동호수 특설무대에서 열린 13회 정지용 전국 시 낭송 대회 열기는 이날 햇살만큼 뜨거웠다.
38회 옥천지용제를 찾은 방문객들은 희망 종이배 띄우기, 미니 장승과 솟대 만들기 등을 체험하며 더위를 잊었다.
주요 국립공원과 관광지에도 탐방객이 몰렸다. 이날 속리산 국립공원에는 6000여 명, 월악산 국립공원에는 4000여 명이 찾았다.
대통령의 별장 청남대에는 지난주와 비슷한 8000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오후에는 잠깐만 걸어도 힘들 정도로 온도가 오르면서 도심 거리는 사람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한적했다.
월악산 국립공원을 찾은 한 탐방객은 "더운 날씨에는 숲속이 최고"라면서도 "때 이른 더위가 빨리 가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충북과 세종은 모든 지역 낮 최고기온이 30∼31도까지 올랐다. 체감 온도는 33~34도로 한여름을 방불케 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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