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정섭 민주 충주시장 예비후보 "시장은 해결사, 실력은 결과로 증명하겠다"
[후보자에게 듣는다] 20년간 지역 지킨 토종 시민 후보
- 윤원진 기자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강산이 두 번 바뀐다는 20여 년의 세월 동안 묵묵히 시민 곁을 지킨 맹정섭 전 민주당 지역위원장(65)이 충주시장 후보가 됐다.
시민들은 맹정섭 하면 선거 때마다 출근길 거리에서 90도로 허리 숙여 인사하던 인물로 기억한다. 그런 그가 이제는 인재 영입이나 전략 공천이 아닌 20여 년간 지역을 지킨 토종 시민 후보로서 충주시장에 도전한다.
그는 '시민이 시장이다'라는 구호를 내세우며 진정한 변화를 강조하고 있다. 맹 후보를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다음은 맹 후보와의 일문일답.
-내가 시장이 되어야 하는 이유는.
▶충주에는 지금 말로만 일하는 사람이 아닌 진짜 몸으로 뛰는 일꾼이 필요하다. 저는 스스로를 '충주머슴'이라 부른다. 머슴은 주인의 눈치를 보는 것이 아니라 주인의 삶이 나아지도록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는 존재다. 저는 충주 구석구석을 발로 뛰며 시민들의 고충을 직접 들었다. 기득권에 안주하지 않고, 오직 충주 시민만을 주인으로 모시며 지역 경제를 살릴 강력한 추진력을 갖춘 제가 적임자라고 확신한다.
-주요 공약은.
▶세 가지 핵심 기둥으로 충주의 지도를 바꾸겠다. 첫째, 충주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활용한 'K-산티아고 순례길'을 조성하겠다. 이를 통해 전 세계 관광객이 찾아오는 명품 힐링 도시로 거듭나겠다. 둘째, 시민의 생명권을 지키겠다. '충주 건대병원 심뇌혈관 센터 신축'을 추진해 골든타임을 놓치는 비극이 없도록 의료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 셋째, 농민의 삶을 안정시키겠다. '농민월급제'를 도입해 농업 소득의 불안정성을 해소하고,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만들겠다.
-행정 철학과 시정 원칙은.
▶제 행정의 중심은 언제나 '시민의 편의'이다. 이를 위해 '원스톱 민원해결 시스템'을 전격 도입하겠다. 시민들이 여러 부서를 전전하며 겪는 불편을 없애고, 한 번의 방문으로 모든 민원이 처리되는 행정 혁신을 이루겠다. 또한 성장을 가로막는 낡은 관행을 타파하기 위해 '규제혁신TF팀'을 상설 가동하겠다. 불합리한 규제는 과감히 철폐하고, 기업과 시민이 마음껏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는 충주를 만들겠다.
-시장이 된다면 가장 먼저 추진할 일은.
▶민생 경제 회복이 최우선이다. 취임 즉시 민생경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코로나19 이후 여전히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실행하겠다. 또한 앞서 말씀드린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건국대 법인과의 협상을 즉각 시작해 심뇌혈관 센터 신축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확정 짓겠다.
-충주 발전이 더딘 이유와 발전 방향은.
▶그동안 충주는 수도권 인접 도시라는 지리적 이점에도 불구하고 과감한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해왔다. 이것이 발전의 정체를 가져왔다. 앞으로 충주는 AI화물 물류거점 도시로서 기업 유치, 문화와 관광 그리고 고도의 의료 서비스가 결합한 '복합 거점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 규제를 혁신하고 인프라를 현대화해 '사람들이 찾아오는 충주, 젊은이들이 머무는 충주'를 만들겠다.
-행정 경험이 없다는 우려도 나오는데.
▶행정 경험이 결국 '행정 편의주의'에 물든 것을 의미한다면 단호하게 거부하겠다. 시장은 관리자가 아니라 경영자이자 해결사여야 한다. 현장에서 문제를 진단하고 돌파구를 찾아내는 야전 사령관 스타일이다. 복잡한 행정 절차에 갇히지 않고, 시민을 위한 결과를 만들어내는 유능한 '충주 머슴'으로서의 면모를 보여드리겠다. 실력은 결과로 증명하겠다.
-유권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
▶존경하는 충주 시민 여러분 이번 선거는 과거로 후퇴하느냐 미래로 전진하느냐를 결정하는 중대한 기로이다. 저 맹정섭은 마음을 다하는 충주머슴으로서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 약속을 지키는 시장, 행동으로 보여주는 시장이 돼 충주의 자부심을 다시 세우겠다. 일할 기회를 주고, 제대로 부려 먹어 주길 바란다.
◆ 주요 약력
△충주상업고등학교, 성균관대학교대학원 정치외교학과 박사과정 수료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초빙교수
◆주요 공약
△청년·신혼부부 장기공공임대주택 공급 △충주형 공유경제 플랫폼 구축 △충주문화예술의 전당 건립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신축 △AI스마트 화물물류허브단지 조성 △충주 치유관광프로젝트 추진 △K-산티아고 맨발 순례길 조성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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