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품바축제 올해 키워드는 '기부'…나눔 프로그램 풍성
기부형 푸드트럭, 예술작품 플리마켓 등 운영
- 윤원진 기자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27회 음성품바축제가 축제의 핵심 가치인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새로 도입한다.
12일 충북 음성군은 27회 음성품바축제에 신규 기부형 프로그램 3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부형 청년 푸드트럭은 청년에게 창업 및 축제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다. 발생한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는 조건으로 축제장에서 푸드트럭을 운영한다.
예술작품 플리마켓은 지역 작가들이 기증한 예술작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수익금을 저소득층에게 전달하는 내용이다.
사랑의 룰렛 돌리기는 관광객이 일정 금액을 기부한 뒤 룰렛을 돌려 상품을 획득하는 이벤트다. 1회에 1000원을 내고 당첨되면 쌀 등 지역 농산물을 받을 수 있다.
전국의 노숙인 1004명에게 일자리, 법률, 심리상담도 제공한다.
음성품바축제는 '거지 성자'로 불리는 고 최귀동 할아버지의 숭고한 인류애와 박애정신을 기억하고,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축제다. 최 할아버지는 거동이 불편한 노숙인들을 위해 자신이 구걸한 음식을 나눴고, 이런 정신은 음성 꽃동네 설립의 모태가 됐다.
올해 품바축제는 오는 6월 10일부터 14일까지 닷새간 음성 설성공원과 꽃동네 일원에서 열린다.
글로벌 품바 래퍼 경연대회, 품바 하우스 체험, 품바 뮤지컬, 명품 품바 공연, 천인의 비빔밥 나누기, 품바 퍼레이드 등 특유의 재미는 여전할 전망이다.
품바축제 관계자는 "품바축제는 볼거리, 즐길 거리도 많지만,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는 따뜻한 축제"라며 "많은 분이 축제장을 찾아 나눔의 온기를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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