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문턱 낮추자…증평군 '그냥드림'’ 본격 운영
"서류 없이 조건 없이 그냥 드립니다"
2회 이상 이용자는 전문 상담 연계 복지서비스 안내
- 이성기 기자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은 복지 문턱을 낮춘 새로운 생활지원 사업 '그냥드림'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그냥드림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군민에게 식료품과 생필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별도의 증빙서류나 심사 과정 없이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센터를 방문해 간단한 개인정보만 등록하면 즉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물품은 즉석밥, 라면, 통조림 등 약 2만 원 상당으로 하루 30팩씩 월평균 480팩 규모다. 매주 화·수·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운영한다.
지원 물품은 충청북도사회복지협의회 산하 충북광역푸드뱅크에서 정기적으로 제공받아 증평삼보사회복지관에서 소분해 나눠준다. 지역 독지가들이 그냥드림사업에 기탁하는 물품도 받아 전달한다.
군은 물품 지원에 그치지 않고 그냥드림을 복지사각지대 발굴 창구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2회 이상 이용자는 전문 상담을 연계해 개인별 상황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안내하고, 위기 가구로 판단되면 긴급 지원과 자립 대책도 신속히 연계할 방침이다.
박재우 군 복지지원과 주무관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자신의 어려움을 입증하는 과정에서 상처받지 않도록 신뢰 기반 복지를 추진한다"며 "군민 누구나 눈치 보지 않고 최소한의 먹거리를 보장받도록 촘촘한 현장 복지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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