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집 현금 많다"…진천 3인조 강도에 정보 준 교도소 동기들

범행 모의 남성 2명 체포…피해 주택 사전 답사 정황

진천경찰서.

(진천=뉴스1) 장예린 기자 = 충북 진천의 한 가정집에서 발생한 3인조 강도 사건과 관련, 경찰이 범행을 모의한 남성 2명을 붙잡았다.

진천경찰서는 전날 오후 9시쯤 충남 아산에서 A 씨(70대)를, 이어 같은날 오후 11시쯤 강원 춘천에서 B 씨(50대)를 각각 특수강도방조 혐의로 체포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강도행각을 벌인 C 씨 등 3명은 지난달 9일 오전 9시 45분쯤 진천군의 한 단독주택에 침입해 일가족 4명을 폭행하고 결박한 뒤 금품을 빼앗으려 한 혐의(특수강도)로 구속기소 했다.

조사 결과 C 씨는 교도소 수감 생활 중 알게 된 A 씨 등 2명으로부터 해당 주택에 거액의 현금이 보관돼 있다는 말을 듣고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 등은 지난 2월 C 씨 일당과 피해 주택을 사전 답사하는 등 범행을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yr05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