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밤에 체조…증평군체육회 '해달맞이 교실' 인기

오후 7시 보강천서 체조·에어로빅…산책 주민도 동참

증평군 보강천변 공원에서 주민들이 해달맞이 생활체육교실에 참여해 체조를 하고 있다(증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체육회가 운영하는 '해달맞이 생활체육교실'이 주민의 건강과 여가를 동시에 챙기는 프로그램으로 인기다.

28일 증평군에 따르면 해달맞이 교실은 증평군체육회가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평일 오후 7시부터 1시간 동안 보강천 체육공원 일원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보강천변에서 경쾌한 음악에 맞춰 체조와 에어로빅을 즐길 수 있어 주민의 만족도가 높다.

야간 경관 조명이 더해진 보강천의 풍경과 버스킹도 즐기고 운동도 하는 지역의 야간 여가 콘텐츠로 자리잡았다.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누구나 참여 가능한 열린 운동이라는 것이다.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현장에서 바로 참여할 수 있어 산책하던 주민이 음악에 이끌려 자연스럽게 대열에 합류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참여층도 다양하다. 인근 아파트 단지 주민은 물론 퇴근길 직장인, 중장년층까지 폭넓게 참여한다.

주민 이 모 씨는 "혼자 걷기만 하면 금방 지루해지는데 음악에 맞춰 함께 움직이다 보니 운동 효과도 크고 하루의 스트레스도 풀린다"며 "이웃과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누는 것도 즐거움 중 하나"라고 말했다.

증평군체육회 관계자는 "보강천이라는 지역의 자연 자산에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더해 주민이 건강과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게 하고 있다"며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