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립대 내년 파격 학과 개편…"지역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5→8개 학과 변경…묘목·스마트팜, 정지용문화콘텐츠학과 등 신설
- 장인수 기자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도립대학교가 지역 특색을 고려한 학과 개편을 혁신적으로 단행한다.
천범산 충북도립대학교 총장은 2027학년도 학사구조 개편과 입학정원 조정 계획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충북도립대는 옥천·보은·영동 지역의 산업 구조와 초고령화 인구 특성을 반영해 5대 특성화 전략을 설정했다. 농업·묘목 중심 지역산업 특화와 성인학습자 창업·재취업 중심 평생교육, 노령인구 돌봄 인력 양성, 환경·소방 등 사회안전 분야, AI 기반 교육 혁신과 취업 경쟁력 강화 등이다.
충북도립대가 이를 바탕으로 내년도 학과 개편에 지역 특색을 담아낸 정지용문화콘텐츠학과와 묘목·스마트팜학과 등을 신설한다.
최근 집회를 하며 정지용문화콘텐츠학과에 합류를 거부한 K-컬처학과 조리제빵전공은 그대로 유지한다.
산업의 필수축으로 중요성이 강화되는 기계-전기-반도체는 하나로 묶었다. AI와 드론을 묶어내 AI드론융합학과를 만들면서 경쟁력있는 학과는 트렌드에 맞게 변화를 줬다.
25세 이상 성인학습자만 모집하는 정지용문화콘텐츠학과는 인문학과 삶 설계, 예술 창작활동, 자격증 취득을 목적으로 문화기획자와 독서지도사, 문화관광해설사 등을 양성할 수 있고 정지용 관련 문화콘텐츠를 기획, 창작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2027학년도에는 8개 학과 묘목스마트팜학과(40), 기계-전기-반도체학과(80), AI드론융합학과(35), 바이오의약과(40), 정지용문화콘텐츠학과(25), 환경소방안전학과(60), 사회복지학과(60), K-컬처학과(60))로 개편해 학생을 모집한다. 정원은 400명 선을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다.
기존 충북도립대는 기존 5개 학과 AI산업학과(80), 스마트팜바이오학과(80), K-컬처학과(80), 사회복지학과(80), 안전전기과(80) 등 5개 학과로 구성했다.
대학 측은 이번 개편을 통해 입학→교육→현장실습→취업→지역 정착으로 이어지는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천 총장은 "이번 학사 구조 개편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한 근본적인 혁신"이라며 "충북도립대학교만이 할 수 있는 특성화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찾아오는 대학, 전국에서 유일한 대학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