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소각업체, 강남구 위탁계약 해지…"폐기물 반입 자제 성과"

올해 계약한 2300톤 처리하지 않기로

청주시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수도권 생활폐기물 반입 자제에 협력하기로 한 충북 청주 지역 한 소각업체가 서울 강남구청과의 위탁 계약을 해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청주시에 따르면 A 업체가 지난해 12월 강남구청과의 생활폐기물 처리 용역 계약을 최근 해지했다. 이 업체는 강남구 공공 소각시설 점검 기간에 2300톤을 처리할 예정이었다.

생활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지역 소각시설 4곳 중 3곳은 올해부터 수도권 직매립 금지에 따라 광명시(1200톤), 양평군(1728톤), 화성시(1만 8000톤), 강화군(3200톤), 강남구(2300톤)와 연간 2만 6428톤 생활폐기물 처리 위탁 계약을 했다.

청주시는 수도권 생활폐기물 유입을 우려해 지난 2월 5일 소각업체 4곳 대표와 반입 자제 협약을 했다. 올해 수도권 자치단체와 신규 계약을 하지 않고 계약 물량도 축소한다는 내용이다.

A 업체를 제외한 나머지 소각장 2곳은 계약 대로 생활폐기물 2만 4000여 톤을 현재 처리하고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민간업체가 수도권 생활폐기물 반입 자제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사례로 협약의 실질적인 성과가 나타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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