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괴나무 학당' 등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 연중 운영

국가 문화유산 재해석해 지역 정체성 확립

괴산 '괴나무 학당' 개학식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괴산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군은 향교·서원 등 국가유산 활용 사업인 '괴산, 풍월의 담을 넘다' 프로그램 괴(槐)나무 학당과 위풍당당 금의환향길, 사마소를 열다 등을 올해 말까지 연중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역 문화유산을 현대적 교육의 장으로 탈바꿈시킨 '괴나무 학당'은 최근 개학식을 갖고 운영을 시작했다.

군을 중심으로 괴산유교문화사업단과 청안향교, 청안중학교 등 지역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전통 인성교육을 현대 공교육 시스템에 효과적으로 접목하자고 뜻을 모았다.

오감으로 익히는 전통교육의 대상은 청안중학교 전교생이다. 프로그램은 매주 금요일마다 20회에 걸쳐 진행한다.

단순히 기술적인 한자 교육에 머물지 않고 우리 가락의 아름다움을 직접 연주하며 체험하는 시간도 갖는 등 살아있는 인성 배움터로 운영한다.

'위풍당당 금의환향길'은 지역 역사·문화 탐방 프로그램이다. '사마소를 열다'는 과거시험 재연과 전통향음주례를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지역에 산재한 다양한 국가유산의 가치를 재발견해 이를 교육과 체험을 결합한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군 관계자는 "괴나무 학당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전통의 가치를 전하고 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소중한 통로가 될 것"이라며 "국가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으로 주민과 지역사회가 문화적 혜택을 누리며 함께 성장하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