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소비심리 얼었다…소비자심리지수 한달새 9.9p 급락
한국은행 충북본부 '2026년 4월 소비자동향조사'
- 엄기찬 기자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의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중동전쟁 장기화로 경기 불확실성과 에너지 가격 상승 우려가 더욱 커지면서 소비심리가 빠르게 얼어붙고 있다.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23일 발표한 '2026년 4월 충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충북의 소비자심리지수는 101.5로 지난달보다 9.9p 떨어졌다.
소비자심리지수는 현재생활형편,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등 6개 주요 소비자동향지수(CSI)로 산출한 지표로 100을 웃돌면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의미한다.
충북의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9월부터 7개월 연속 110을 웃돌았으나 8개월 만에 처음 110 밑으로 떨어지며 100에 근접했다.
특히 경제 상황의 소비자 인식 자체가 빠르게 부정적으로 변했다. 현재경기판단CSI(64), 향후경기전망CSI(82), 취업기회전망CSI(79) 모두 전달보다 29p, 14p, 13p 하락했다.
가계 형편도 밝지 않다. 현재생활형편CSI(90)가 전달보다 5p 떨어졌고, 생활형편전망CSI(92)와 가계수입전망CSI(98)가 각각 7p씩 감소했다.
물가와 집값 안정에 대한 기대감은 컸다. 물가수준전망CSI(142)는 전달보다 6p 올랐고, 주택가격전망CSI(102) 역시 지난달과 비교해 4p 상승했다.
한국은행의 이번 조사는 지난 10~16일 청주·충주·제천지역 400가구(응답 36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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