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장 선거 '맹정섭 vs 이동석'…국힘 가처분 신청 마지막 변수
국민의힘 이동석 예비후보 청년 가점 받아 승리
정용근 예비후보 결선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검토
- 윤원진 기자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6·3 지방선거 충북 충주시장 자리를 놓고 더불어민주당 맹정섭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이동석 예비후보가 맞붙는다.
22일 국민의힘 충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21일 진행한 충주시장선거 후보자 양자 결선 투표 결과 이동석 예비후보(41·전 청와대 행정관)를 최종 후보자로 확정했다.
국민의힘 충주시장 후보 결선은 당원 50% 투표와 시민 50% 여론조사로 진행했다. 집계 결과 정용근 예비후보(61·전 대전경찰청장)가 앞섰지만, 이 예비후보가 청년 가점 10점을 받으며 아주 근소한 차이로 결과가 뒤집혔다.
정 예비후보는 결과가 이렇게 나올 것을 예상이라도 한 듯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지난 17일 결선 가산점 적용과 관련해 재고를 요청했다. 결선 결과에 대해서도 법원에 결선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검토 중이다.
이번 청년 가점 10점 부여는 다른 지역 당원협의회에서는 적용하지 않아 논란이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
한바탕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이는 국민의힘과는 달리 민주당 예비후보들은 지난 21일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합된 모습을 과시했다.
당시 맹정섭 민주당 충주시장 예비후보는 "우리는 각자의 이름이 아닌 하나의 이름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충주시장, 도의원, 시의원 후보 모두가 하나의 목표, 하나의 책임, 하나의 사명으로 뭉쳤다"고 말했다.
결국 이번 충주시장 선거는 20여 년의 정치 활동 끝에 충주시장 후보가 된 맹 예비후보와 윤석열 대통령 때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40대 초반의 이 예비후보의 대결로 좁혀졌다.
양당의 경선 결과는 지방경찰청장을 두 번이나 지낸 경찰대 출신 예비후보들이 고배를 마셨다는 점에서 경찰 출신 조길형 전 시장의 불통 이미지가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일단 국민의힘 가처분 신청 여부와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면서 "이번 선거의 마지막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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