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진 유리·흙먼지 잔뜩, 사흘째 장사 못해"…가스 폭발 주변 상가 막막
청주 사고 현장 인근 아파트 포함 피해 신고 누적 436건
市, 보상 위한 조사 인력 투입…자영업자들 복구에 한숨
- 임양규 기자
(청주=뉴스1) 임양규 기자
갑작스러운 가스 폭발 사고에 3일째 영업도 못하고 피해만 쌓여 갑니다.
충북 청주 상가 가스폭발 사고와 관련해 현장 인근 자영업자들의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사고 발생지 인근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는 A 씨는 사고가 발생한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째 가게 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
당일 새벽 인근 자영업자들에게 소식을 접하고 곧바로 가게를 방문했을 때의 모습은 처참했다. 유리가 모두 깨지고 흙먼지만 가득했다.
위층에서 깨진 유리가 떨어지는 등 엉망이 된 탓에 이날까지 가게 내부 정리만 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A 씨는 "봄철이라 세탁물도 많이 들어올 때고 한창 바쁠 시기인데 갑작스러운 사고에 할 말이 없다"며 "하루 평균 매출 30만 원인데 영업도 못하고 피해만 쌓이고 있다"고 토로했다.
인근 편의점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업주 B 씨는 "사고 이후 간신히 영업은 하고 있지만 매출이 크게 줄었다"며 "피해 보상은 어떻게 이뤄지는지 막막하기만 하다"고 하소연했다.
청주시는 단독주택과 상가 주민들이 신고한 피해 조사를 위해 이날 현장에 인력을 투입했다.
이날 조사 결과를 국가재난관리 정보시스템(NDMS)에 입력해 향후 보상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15일 오후 4시까지 아파트 219건, 주택 130건, 상가 45건, 차량 42건 등 모두 436건의 관련 신고가 청주시에 접수됐다.
앞서 지난 13일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한 상가 건물 1층 식당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해 주민 16명이 다쳤다.
yang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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